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건강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점점 나아져도 모자를 마당에 전국, 수도권에서 계속해서 확진자가 급증해서 다들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계실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더욱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면역력을 길러줘야 한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가 무서워 조심하다가 되려 다른 무서운 질병에 걸려버릴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여러분은 <검은 곰팡이증><검은 곰팡이균>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검은 곰팡이증의 정식 명칭은 <털곰팡이증(mucormycosis)>으로, 이 질환에 걸리면 피부 조직이 괴사해 검게 변한 모습이 마치 검은 곰팡이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검은 곰팡이증은 2021년 초반까지만 해도 그렇게 위험한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았었는데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만큼 비교적 희귀한 질병으로, 매년 아주 적은 사람들만이 걸려왔던 질환입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계속해서 크게 유행함에 따라 인도에서는 검은 곰팡이증의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라는데요, 이유는 무엇일까요?
털곰팡이증은 모균증(검은 곰팡이)에 감염된 것을 말합니다. 모균증은 보통 토양이나 식물, 거름, 부패한 과일이나 야채에서 볼 수 있는 기생 곰팡이로, 상한 음식 섭취, 잘못된 생활습관 등의 이유로 발병한다고 해요.
하지만 만약 모균이 번식한 상한 음식을 먹었다 하더라도 평소 면역력이 강한 사람에겐 털곰팡이증이 쉽게 발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난 6월 28일 기준 감염자는 4만845명, 사망자 3천129명이 나온 인도의 현지 전문의의 말에 따르면 감염자의 64%는 당뇨 환자, 53%는 스테로이드 복용자였다고 해요.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빨리 치료받고 싶어 스테로이드를 과용해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쉽게 털곰팡이에 노출됐다는 의견도 있구요, 코로나 19 치료과정 중 병원 내 살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환자에게 투입된 의료용 산소를 살균을 위해 가습하는 과정에서 털곰팡이가 번식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환자들은 살고 싶어 병원을 찾았는데 막상 병원에서 새로운 질환을 얻다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검은 곰팡이증에 걸리게 되면 눈, 코 주위 피부가 검게 괴사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데, 뇌, 폐 등에도 전이 될 수 있어 심한 경우 안구, 턱뼈 등을 적출해야 하는 등의 심각한 조치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공포를 자아냅니다. 검은 곰팡이증은 최근 인도 뿐만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이집트, 오만 등의 국가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우리도 쉽게 방심할 수 없다는 생각을 들게 해 주네요. 이 질환은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을 시 치사율이 50%까지 올라가지만, 8주가량 항곰팡이 약품을 꾸준히 투여받으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해져 그나마 마음이 놓입니다. 게다가 사람간의 접촉을 통해서도 옮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네요. 이번엔 코와 입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검은 곰팡이증, 털곰팡이증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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