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캡틴쿡 (옥택연시계)

 

 

이번 빈센조 장준우역의 옥택연씨가 캡틴쿡을 착용하고 나와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생겼고, 저도 시계가 이쁘다 생각해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옥탠연 시계 라도 캡틴쿡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라도(Rado)는 1917년 스위스 프리츠와 어니스트 그리고 워너 형제가 슐럽 & Co.라는 이름을 짓고 렝나우에서부터 시작한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입니다. 라도의 ‘획기적인 소재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모토를하며 특히 세라믹 시계 분야에서 유명한데 그 이유는 시계가 체온 변화에 민감하고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설립 그 당시부터에는 라도라는 브랜드 명을 쓰지는 않았지만, 슐럽 & Co사는  이후 1950년대에 라도라는 브랜드 명으로 시계 판매를 시작했었습니다. Rado는 에스페란토로 바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962년에 발표된 라도의 가장 상징적 모델인 다이아스타 1은 '세계 최초의 스크래치 방지 워치'로 소개되었습니다. 다이아스타로 부터 시작된 라도의 이미지는 튼튼하고 견고한 시계의 이미지를 줍니다.

 

하지만 1970년대의  쿼츠파동 이후, 대부분의 스위스 시계 브랜드처럼  위기를 맞았고, 결국 스와치(Swatch그룹)에 병합되게 됩니다. 그 이후 1986년 라도 인테그랄을 발표하면서, 세라믹 소재의 선구자로 발돋움 하게 됩니다. 

 

 

라도의 캡틴 쿡에 대한 영감은 1962년에 출시가 되었었던 다이버 시계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시작합니다. 이를 현대인의 손목에 딱 맞는 케이스의 크기, 그리고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 등을 구상하여 캡틴쿡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라도에서는 캡틴쿡의 라인업을 늘리고자, 2019년에 하이테크 세라믹 베젤에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가 장착된 ‘캡틴 쿡 오토매틱’을 발매하였고,  2020년에는 브론즈 소재의 케이스가 적용된 ‘캡틴 쿡 브론즈’를 출시하면서 캡틴 쿡 컬렉션을 확장했었습니다. 또한 이번 2021년에는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로 제작된 4가지의 새로운 캡틴 쿡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새로운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시계는 캡틴쿡 컬렉션 최초로 직경 43mm로 출시되었습니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모노블럭의 구조로 설계된 케이스는 플라즈마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로 제작이 되어 스크래치 방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베젤은 단방향 회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모델에 따라 블랙 또는 블루 하이테크 세라믹 인서트가 적용이 되어있으며, 추가적으로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모델 중 일부에는 로즈 골드 컬러 PVD가 코팅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회전형 베젤을 채택하였습니다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시계는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R734'로 구동이 되어지는데, 이는 약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해줍니다. 특히, 칼리버 R734무브먼트는 니바크론TM 헤어스프링이 탑재가 되어있어 일상속 자기장으로부터 시계를 보호해주고 온도 변화와 충격에도 강한 저항성으로 무브먼트가 손상되는 걸 방지해줍니다. 이는 라도의 튼튼한 시계를 만들고자하는 브랜드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가격대는 약 200만원대로 형성되어있는걸로 되어있습니다. 중고가격은 150만원 전후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이번 빈센조드라마의 영향으로 라도가 많이 알려져, 예전처럼 국내에서도 인지도있는 세라믹시계로 발돋움하게 될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